연구원 일정

아산정책연구원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2월 25일(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정부 1년, 통일·외교·안보 정책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기획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오는 2월 25일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째 되는 날입니다. 커다란 도전의 파도에 맞서서 ‘대한민국 호’가 전진하려면 선장의 용기와 지략 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합심과 합력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또한 표류가 아닌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호’의 방향을 올바로 설정하고 앞에 놓인 장애물을 돌파하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의 소용돌이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신형대국관계’는 평화와 협력의 모습만 보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 일본정부의 왜곡된 역사인식과 국내정치가 대외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지 심히 우려됩니다. 러시아는 옛 영화를 되찾겠다고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3대 세습에 성공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유일영도체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핵무력 병진노선을 표방함으로써 한반도 주변국들의 전략적 계산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산정책연구원과 한국국제정치학회는 박근혜 정부의 첫 1년을 평가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획학술회의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이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돕는 건설적 논의의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일시: 2014년 2월 25일(화) / 9:30-20:00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