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 Press Release
날짜
2014년 2월 12일
분량
총 4장
담당
김성연 연구원
전화
02-3701-7349
E-mail
communications@asanist.org

* 배포 후 바로 보도 가능합니다.

 

아산정책硏 아산 리포트 “일본을 향한 두 시선:
한국인의 한일관계 인식과 그 함의” 발표

『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 www.asaninst.org) 여론연구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실시된 아산데일리폴 여론조사 (2013.12.29~31, 2014.01.01~03)와 아산연례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한 아산 리포트 “일본을 향한 두 시선: 한국인의 한일관계 인식과 그 함의”를 발표했다.

한국인은 일본의 거듭되는 독도, 과거사 도발로 인해 일본을 불편한 이웃으로 보면서도,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협력을 해야 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했다.

한일관계 개선과 안보협력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중국이었다. 63.9%의 한국인은 중국 부상시 한일 안보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하며, 중국의 팽창에 따른 안보위협 증가를 두 국가의 협력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 부상시 한일 안보협력이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들 중 다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지지했다.

다수인 42.1%의 한국인은 독도 문제를 한일관계 개선의 장애물로 봤다. 특히, 한일관계 개선을 바라면서 동시에 중국 부상시 한일 안보협력이 필요하다고 보는 217명의 용일(用日)적 태도를 가진 집단에서도 49.5%가 한일관계에 있어 독도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답했다. 김지윤 여론•계량분석 센터장은 “향후 일본이 독도 관련 도발을 거듭할 경우 한국인의 대 일본 여론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국민은 동북아 정세를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한일관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일본의 전향적 태도가 있다면, 여론 역시 정부의 한일 양국 갈등 해소 움직임 및 한일 안보협력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하여 미국은 진일보된 한일간 역사 갈등 문제 인식을 보여줘야 하고, 현재와 같이 일본과 가까운 모습을 유지할 경우 반일감정이 반미감정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아산정책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