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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티파티 운동(Tea Party Movement)은 2010년 미국 중간 선거와 미국 정부 부채 상한 법안 논쟁을 통해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티파티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티파티 운동에 대한 연구 부족으로 티파티 운동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은 상태이다. 본 글은 티파티 운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돕고자 티파티 운동의 기원과 티파티 운동 세력이 지향하는 정책적 목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역사적으로 티파티 운동은 영국정부가 일방적으로 부과한 세금에 격분한 보스톤 시민들이 보스톤 항구에 정박해 있던 영국 상선의 홍차를 바다에 버리고 배를 불태워버린 1773년의 사건을 지칭하던 용어였다. 티파티 운동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은 CNBC 기자인 릭 샌텔리(Rick Santelli)가 2009년 2월 19일 자신의 뉴스쇼에서 오바마 정부의 방대한 재정 적자를 비판하고 주택금융시장 구제안을 반대하는 운동을 제안하면서 이 운동을 티파티 운동이라고 명명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세금인상을 반대하고 연방예산 규제를 지지하는 모임들이 자신들을 티파티 운동 단체라고 부르면서 티파티 운동은 ‘재정적 보수주의 운동’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Bedard 2010). 이렇게 티파티 운동은 오바마 정부의 주택금융시장 구제안에 대한 직접적인 반작용으로 특히 샌텔리의 발언이 그 기폭제가 되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1 이후 티파티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세력을 급속히 확장하였다.2 2009년 2월 27일에는 첫 전국 집회를 개최하였으며 2009년 4월 15일 납세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집회에는 전국적으로 삼십 만 명 이상이 참여하였다. 현재 티파티 운동은 300여개에 이르는 독립적인 지방 조직과 5개의 전국 단체를 포괄하는 대규모 시민운동으로 발전하였다.

2. 티파티 운동의 인구학적 특성

여러 기관에서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기에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들 여론조사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은 복음주의적 기독교를 믿는 보수적인 백인 남성 공화당원이라는 것이다.

티파티 운동 초기인 2010년 5월 USA Today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티파티 운동 지지자의 78%가 공화당원이며, 77%가 백인, 69%가 보수주의자, 62%가 기혼, 그리고 23%만이 35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3 이러한 수치는 공신력이 있는 미국선거조사(American National Election Study, ANES)를 통해서도 재확인된다(Abramowitz 2011). 미국선거조사는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이 보수적이거나 공화당원일 가능성이 비지지자들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표 1). 티파티 운동 비지지자가 공화당원이거나 공화당 지지자일 가능성은 32%에 불과하며 보수적일 가능성은 29%에 불과하다. 이에 비해 티파티 운동 지지자가 공화당원이거나 공화당 지지자일 가능성은 무려 86%이며 보수적인 확률 역시 85%나 된다.

또한 갤럽조사와 미국선거조사는 티파티 운동이 노년층, 부유층, 고학력층으로부터 더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표 1).

표 1. 티파티 운동 지지자 대 비지지자의 인구학적 특성(ANES, 2010년)
티파티 운동 지지자 (%) 티파티 운동 비지지자 (%)
44세 이상 70 59
백인 85 75
남성 63 45
기혼 62 49
연수입 75,000 달러 이상 31 24
대졸 27 30
복음적 기독교인 52 33
공화당원 또는 공화당 지지자 86 32
보수적 85 29

사실 티파티 운동이 부유하고 나이든 고학력 백인들의 운동이라는 인식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퍼져있다.4 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정확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2010년도에 실시된 여론조사들은 대체로 이러한 견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2012년에 실시된 여론조사들은 티파티 운동이 고학력, 고소득, 고연령과는 통계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박지광 2012). 만약 초기의 여론조사와 최근의 여론 조사가 모두 정확한 것이라면 티파티 운동의 지지기반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이며 고학력, 고연령, 고소득층이 2012년에는 티파티 운동에 대한 지지를 상당부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3. 티파티 운동의 정책선호도

먼저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은 대체적으로 환경규제에 반대하며, 환자구호법 폐지에 찬성하며, 헌법에 대한 구조주의적 해석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은 또한 대체로 강력한 이민규제를 지지하며 동성결혼에 반대한다. 무엇보다도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은 재정적 문제에 있어서 강경한 보수주의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표 2).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11년 2월 2일~2월 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는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은 국방이나 전역 군인 지원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정책분야에서 재정 지출 축소를 선호하고 있는 것을 잘 보여준다.5 이들은 심지어 교육이나 과학연구와 같이 일반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당연시 되는 분야에서까지 정부 지출 감소를 선호하는 등 재정적 보수주의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표2. 티파티 운동 지지자의 정책 선호도 조사
정부재정지출항목 공화당 지지자 (%) 민주당 지지자 (%)
티파티 비티파티
교육 지출증가 26 64 78
지출감소 33 4 5
공공교육 지출증가 22 59 66
지출감소 40 13 5
대학교육지원 지출증가 18 46 52
지출감소 41 19 8
농업 지출증가 19 42 36
지출감소 46 13 20
의료보험(Medicare) 지출증가 12 42 50
지출감소 25 16 5
사회보장(Social Security) 지출증가 18 43 46
지출감소 29 12 7
에너지 지출증가 21 33 42
지출감소 38 18 18
범죄와의 전쟁 지출증가 27 46 42
지출감소 31 17 13
보건 지출증가 7 27 54
지출감소 66 34 10
환경보호 지출증가 9 31 50
지출감소 68 23 12
가난구제 지출증가 12 33 54
지출감소 45 25 12
과학연구 지출증가 20 34 44
지출감소 41 25 14
대외원조 지출증가 5 17 29
지출감소 75 56 28
실업구제 지출증가 3 18 44
지출감소 57 38 12
공공교통 지출증가 27 32 45
지출감소 29 27 17
국방 지출증가 30 40 28
지출감소 25 22 37
대테러활동 지출증가 36 34 31
지출감소 15 20 22
전역군인지원 지출증가 49 48 54
지출감소 9 5 6

출처: http://pewresearch.org/pubs/1892/tea-party-republicans-divide-cuts-federal-spending6

재정적 보수주의로서의 티파티 운동과 관련하여 윌리엄슨, 스카치폴, 그리고 코긴은 티파티 운동이 재정적 보수주의가 아니며 기존 보수주의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는 색다른 주장을 펼친다(Williamson, Skocpol, and Coggin 2011). 이들에 따르면 티파티 운동이 정부 재정 지출을 반대하는 것은 이러한 정부 혜택이 주로 비백인∙비주류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백인 노년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티파티 운동이 백인 노년층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사회보장과 은퇴자를 위한 의료보험의 경우에는 오히려 재정지출 확대를 선호한다며 티파티 운동이 일관되게 재정지출 감소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윌리엄슨, 스카치폴, 그리고 코긴의 주장과는 반대로 퓨 리서치 센터 여론조사는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이 사회보장과 은퇴자를 위한 의료보험에 있어서도 재정지출 삭감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중 오직 18%만이 사회보장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 반면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의 경우에는 43%가, 민주당원의 경우에는 46%가 사회보장을 늘려야 한다고 답하였다.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중 29%는 오히려 사회보장을 줄여야 한다고 답변한 반면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의 경우는 12%만이, 민주당원의 경우에는 7%만이 사회보장 감축을 지지하였다. 은퇴자를 위한 의료보험의 경우도 티파티 운동 지지자 중 오직 12%만이 예산 증액에 찬성한 반면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의 경우에는 42%가, 그리고 민주당원의 경우에는 50%가 예산증액에 찬성하였다.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의 25%는 오히려 은퇴자를 위한 의료보험 예산삭감을 주장하였다.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의 경우에는 16%만이 그리고 민주당원의 경우에는 5%만이 은퇴자를 위한 의료보험 예산삭감에 찬성하였다. 따라서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이 의료보험과 사회보장에 대해서는 오히려 예산증액을 요구한다는 윌리엄슨, 스카치폴, 그리고 코긴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며 티파티 운동을 사회적 보수주의(보다 정확히는 인종차별주의)로 규정하려는 이들의 시도는 무모해 보인다.

4. 사회적 보수주의 세력과의 관계

정당은 이해집단의 연합체로도 묘사될 수 있다. 즉 정당은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이해세력들이 서로 연대한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공화당내 새로운 이해세력으로 떠오른 티파티 운동이 공화당내 세력 간의 역학관계에 끼칠 영향력은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1980년대 이후 공화당은 낙태, 동성결혼 반대, 배아세포연구 반대를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로 삼는 사회적 또는 종교적 보수주의세력에 의해 지배되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재정적 보수주의로 지칭될 수 있는 티파티 운동의 부상은 공화당내 기존 사회적 보수주의 세력과의 갈등을 예고하는 사건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유성진, 정진민 2011). 하지만 이러한 갈등의 조짐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 미국 내 언론 보도를 참조하더라도 공화당내에서 사회적 보수주의자들과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 사이에 큰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의 종교적 성향과 사회적 가치관은 사회적 보수주의자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따라서 이들이 사회적 보수주의자들과 당내 갈등을 빚을 가능성은 앞으로도 낮아 보인다. 또한 사회적 보수주의자들 역시 티파티 운동을 매우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퓨 리서치 센터가 2010년 8월부터 9월까지 유권자(registered voters)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내 사회적 보수주의 그룹의 다수를 차지하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44%가 티파티 운동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 비율은 불과 8%에 불과하며 48%는 무응답 또는 무의견을 선택하였다. 또한 보수주의 기독교 운동에 찬성하는 사람들 중 69%가 티파티 운동에 찬성하고 반대자는 4%에 불과했다. 2010년 10월 5일에 발표된 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 역시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절반 정도가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7 한편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 역시 42%가 보수적 기독교 운동에 찬성하였으며 반대자의 비율은 11%에 불과하였다. 즉 종교적 보수주의자과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은 서로에 대해 강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같은 해 9월에 실시된 미국가치 여론조사(American Values Survey)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인된다.8 이 미국가치 여론조사에서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 중 47%가 종교적 우파 또는 보수적 기독교 운동에 소속되어있다고 답하였다. 따라서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보수적 기독교인으로 보이며 절대 다수가 최소한 보수적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Jones and Cox 2010). 하지만 두 세력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한 예로 대표적인 티파티 운동인 프리덤 웍스(Freedom Works)의 수장인 매트 키브(Matt Kibbe)는 자신들의 조직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허락했던 종교단체에 대한 연방정부보조를 반대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Boorstein 2010).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동성결혼에 반대하지만 이러한 문제가 연방정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티파티 운동이 사회적 보수주의자들과 앞으로 갈등을 빚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5. 非티파티 운동 공화당원과의 관계

앞에서 우리는 티파티 운동 지지자 중 상당수가 공화당 지지자들임을 보았다. 어떤 점에서 티파티 운동은 공화당의 외곽조직 또는 전위조직으로 간주될 수 도 있다. 하지만 모든 공화당원들이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2011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공화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공화당원/공화당지지자 중 54%만이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였으며 39%는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그렇다면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과 그렇지 않은 공화당원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먼저 두 집단의 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이들 두 집단의 가장 큰 차이는 ‘보수주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중 80%는 자신들을 보수주의자로 분류하는 반면 비지지자들은 56%만이 자신들을 보수주의자로 분류하고 있다.(표 3) 특히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 중 23%는 자신들을 매우 보수적이라고 분류하고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공화당원은 오직 7%만이 자신들을 매우 보수적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티파티 운동을 규정짓는 가장 큰 특징은 ‘보수주의적’ 공화당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표 3. 티파티 운동 공화당원과 비티파티 운동 공화당원 간의 인구학적 특성비교
티파티 운동 지지자 (%) 티파티 운동 비지지자 (%)
50세 이상 64 57
백인 93 92
남성 56 53
기혼 64 64
연수입 75,000 달러 이상 22 22
대졸 44 49
기독교인 89 84
매주교회참석 44 38
매우 보수적 또는 보수적 80 56
유권자 등록 92 86

자료: 갤럽여론조사 2011년 11월 2일~6일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과 그렇지 않은 공화당원 사이에는 정책선호에 있어서도 분명한 입장차이가 존재한다. 티파티 공화당원들은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공화당 지지자들에 비해 각종 정부 지출 삭감을 더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표 2). 특히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는 공화당원과 그렇지 않은 공화당원들은 교육, 사회보장, 의료보험 등의 정책에서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들 정책에 있어서 티파티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 공화당원들은 오히려 민주당원들에 더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정책 선호의 차이는 공화당 내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과 비 지지자들 간의 정치적 충돌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09년 뉴욕주 하원선거에서 티파티운동 지지자들은 덕 호프만(Doug Hoffman)을 지지하였는데 온건 공화당 후보자였던 데데 스코자파바(Dede Scozzafava)는 후보를 사퇴하면서 덕 호프만 대신에 민주당 후보자인 빌 오웬스(Bill Owens)를 지지하였다. 또한 플로리다 주지사인 찰리 크리스트(Charlie Crist) 역시 2010년 공화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티파티 운동이 지지하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에게 패배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루비오와 경쟁한 바 있다.

6. 결론

본 글은 티파티 운동의 정책적 지향점을 여론조사 자료를 통해 살펴보았다. 여론조사 결과들은 티파티 운동의 지지기반이 기존의 사회적·종교적 보수주의와 상당 부분 겹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통된 지지기반이 티파티 운동을 기존 보수주의의 신장개업 정도로 치부하는 스카치폴 교수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은 다른 공화당원들에 비해서도 분명히 정부재정 감축을 강하게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티파티 운동을 기존 보수주의의 재포장이 아닌 정부예산 감축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보수주의운동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참고문헌
  • 유성진, 정진민. 2011. “티파티 운동과 미국 정당정치의 변화.” 『한국정당학회보』 제 10권(1)호. 137~166쪽.
  • 임혁백. 2011. “동아광장: 티파티 월가 점령 그리고 미국의 가을,”『동아일보』2011년10월 18일자.
  • 박지광. 2012. 2012. “티파티운동 지지계층 분석: 여론 조사 자료에 의거한.” 『국제지역학논총』제5권 제1호. 51-69쪽.
  • Abramowitz, Alan I. 2011 “Partisan Polarization and the Rise of the Tea Party Movement,” paper delivered at the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Seattle, Washington.
  • Bedard, Paul. “2010. Washington Whispers: Rick Santelli Gets Credit for Tea Party Movement,” U.S. News and World Report (January 25) http://www.usnews.com/news/blogs/washington-whispers/2010/01/25/rick-santelli-gets-credit-for-tea-party-movement (검색일 2012년 3월 15일).
  • Boorstein, Michelle. 2010. “Tea Party, religious right often overlap, poll shows,” Washington Post 2010년 10월 5일.
  • Jones, Robert P., Daniel Cox. 2010. “Religion and the Tea Party in the 2010 Election: An Analysis of the Third Biennial American Values Survey,” (Washington DC: 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 2010).
  • O’Hara, John. 2010. A New American Tea Party: The Counterrevolution Against Bailouts, Handouts, Reckless Spending, and More Taxes. Hoboken, NJ: Wiley.
  • Sides, John. 2010. “How Much Did the Tea Party Help GOP Candidates?” The Monkey Cage Blog Post. http://www.themonkeycage.org/2010/11/how_much_did_the_tea_party_hel.html(검색일 2012년 3월 15일).
  • “Tea Party’s Hard Line on Spending Divides GOP” http://pewresearch.org/pubs/1892/tea-party-republicans-divide-cuts-federal-spending (검색일 2012년 3월 15일).
  • “What is the Tea Party? A Growing state of mind,” USA TODAY http://www.usatoday.com/news/politics/2010-07-01-tea-party_N.htm(검색일 2012년 3월 15일).
  • Williamson, Vanessa, Theda Skocpol, and John Coggin. 2011. “The Tea Party and the Remaking of Republican Conservatism,” Perspective on Politics 9, 1. pp.25~43.
  • Zernike, Kate. 2010. Boiling Mad; Inside Tea Party America. New York, NY: Times Books.

* 본 문건의 내용은 필자의 견해로 아산정책연구원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 1

    물론 샌텔리의 발언 이전에도 재정적 보수주의를 지향하는 조직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티파티 운동이 전국적 규모의 운동으로 본격적으로 발돋움한 데에는 샌텔리의 발언이 분명히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가장 큰 티파티 운동 조직 중 하나인 티파티 익스프레스(Tea Party Express)의 의장인 에이미 크레머(Amy Kremer)는 C-SPA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이미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연방정부의 과다재정지출에 염려하고 있었고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의견에 동조하는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조직화된 행동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 있던 중 샌텔리의 티파티 주장을 인터넷에서 시청하고 티파티 익스프레스를 조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샌텔리의 발언이 어떻게 티파티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다음의 책들을 참조할 것. John O’Hara (2010). 오하라는 티파티 운동의 조직자 중 한 명이다. 따라서 이 책의 장점은 티파티 운동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티파티 운동의 주장에 편향되어 있다는 것이다. Kate Zernike, Boling Mad; Inside Tea Party America (New York, NY: Times Books, 2010). 뉴욕 타임즈 전문기자인 저자는 취재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티파티 운동에 대한 비판적이면서도 비교적 균형 잡힌 묘사를 제공하고 있다.

  • 2

    많은 지역적 티파티 운동 조직이 매치업(Match-up)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 졌다고 한다.

  • 3

    USA TODAY, “What is the Tea Party ? A Growing state of mind,” http://www.usatoday.com/news/politics/2010-07-01-tea-party_N.htm.

  • 4

    예를 들어 임혁백. “동아광장: 티파티 월가 점령 그리고 미국의 가을,” 『동아일보』2011년10월 18일자.

  • 5

    “Tea Party’s Hard Line on Spending Divides GOP” http://pewresearch.org/pubs/1892/tea-party-republicans-divide-cuts-federal-spending.

  • 6

    “Tea Party’s Hard Line on Spending Divides GOP,” http://pewresearch.org/pubs/1892/tea-party-republicans-divide-cuts-federal-spending

  • 7

    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을 통해 1,00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기간은 9월 30일에서 10월 3일까지였다.

  • 8

    미국 가치관 여론조사(American Values Survey)는 미국인의 가치관, 종교, 정치적 견해를 집중적으로 조사는 여론조사로 공공종교연구소(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 PRRI)에 의해 격년마다 실시되는 여론조사이다. 해당 미국 가치관 여론조사는 2010년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미지역 3,01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되었다.

About Experts

박 지광
박 지광

조교수, 카이로 미국대학

박지광 교수는 카이로 미국대학에서 방법론과 미국 정치 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콜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카이로 미국대학의 교수로 부임하기 전, 펜실베니아주립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Post Doctoral Fellow)으로 근무했다. 2012년 봄학기에는 버지니아 대학의 정치 방법론 분야 방문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