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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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2 / ⑤ 길흉 예측하는 점

전통 부활 덕? 사회 불안 탓? 10명 중 4명이 점 보는 한국
이순신, 장문포 해전 전날 점 치고 작전 개시
점집 찾는 성향은 이념•학력과 관계없어

전통사회에서 점은 흉(凶)을 피하고 길(吉)을 찾는 수단이었다. 성리학의 나라였던 조선에서조차 왕실부터 백성까지 공공연히 점을 쳤고, 하물며 이순신 장군조차 점을 치고 작전을 개시할 정도로 점은 우리 조상들의 인생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사회 불안이 커진 탓인지, 인터넷 등으로 접근이 쉬워진 탓인지, 여전히 사람들은 점을 본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괘 해석도 달라지고, 점의 미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중이지만, 점 시장이 확장되는 현대의 양상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사진 및 PDF 출처는 중앙선데이 2014년 2월 2일자 6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