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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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4 / 23. 전통술 – 下

향토색 분명한 우리 누룩, 마을마다 술 익는 향 모두 달라

한반도에서 누룩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됐고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 들어와 ‘누룩 세상’을 이뤘다. 천년 세월 넘게 진화한 누룩은 각 지방의 독특한 기후의 영향으로 다양성을 자랑했다. 한 마디로 누룩에는 우리 조상의 경험과 지식이 녹아 있던 것이다. 그러나 한민족의 입에 감칠맛을 돋워줬던 ‘우리 누룩’은 전통술의 몰락과 더불어 근래에 들어와 모진 풍상을 맞았고, 수천 년 함께 해온 우리 누룩이 사라진 뒤 한국인은 공산품화된 술 맛에 길들여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주의 부활을 꾀할 수 있을까? 그 성패는 ‘전통누룩’의 부활에 달려 있다.

 

사진 및 PDF 출처는 중앙선데이 2014년 8월 31일자 15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