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SAN PUBLIC OPINION BRIEF

국가수장 호감도

국가수장 호감도

7월 10~12일
선생님께서는 [각국 수장]에 대해 얼마나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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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을 대표하는 정부 수장 호감도를 비교해봤다. 우리 국민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보였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도 대체로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약한 비호감을 보였다. 일본의 아베 총리와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강한 비호감이 나타났다.
5점(보통)을 기준으로 0점부터 10점까지 11점 척도로 각국 수장에 대한 호감도를 물어본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평균 6.29점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경우 5.35점으로 조사 대상 중 두 번째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이러한 현상 역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중 정상회담에 의한 단기성 호감도 상승인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호감도는 각각 1.65점, 1.14점으로 전혀 호감 없음인 0점에 가깝게 나타났다. 7월 1일에서 3일에 실시된 조사에서 일본과 북한에 대한 국가 호감도는 각각 2.96점과 2.27점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양 국가 정상에 대한 호감도가 국가 호감도보다 1점 이상 낮게 나타나고 있었다. 한국인은 일본과 북한의 정치, 사회, 문화를 통합하여 평가하는 국가 호감도보다, 두 국가의 수장만을 평가하는 국가수장 호감도에 있어 더 큰 비호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