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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은 2012년 7월 5일(목) 오후 4시 존스홉킨스 대학교 라이샤워 동아시아 연구소의 소장인 켄트 칼더(Kent Calder) 교수를 초청하여 “The New Continentalism: Energy and Twenty-First-Century Eurasian Geopolitics”를 주제로 제 19회 Asan Expert Series를 개최하였습니다.

일시: 2012년 7월 5일(목) 16:00-17:30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2층 회의실

켄트 칼더는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 라이샤우어 동아시아 연구소 소장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지난 9년 동안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월터먼데일, 토마스 폴리, 그리고 하워드 베이커 등과 같은 일본 주재 미국 대사들의 특별 자문관으로 활동하였으며,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일본 소장, 그리고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특별 자문관을 역임하였다.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취임 이전에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20년간, 그리고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4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켄트 칼더 교수는 6권의 책을 저술하였고 2권의 책을 공동 집필하였다. 또한 그는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와 함께 <동아시아 다자주의(East Asian Multilateralism)>을 공동으로 편집하였다.



Outline
켄트 칼더 교수는 경제성장, 에너지 수요의 증가 그리고 장기적으로 지속되어온 지정학적 분열이 서서히 약화되어감으로 인해 유라시아 대륙에서 대륙적 특성에 기초한 새로운 초국가적 구조가 등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 등소평이 내건 4대 근대화, 인도의 금융개혁, 소련의 붕괴 및 이란 혁명 등 지난 35년 간의 주요한 정치 경제적 사건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은 종전보다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되었고, 경제적으로 통합되어 왔다.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각국간의 경쟁은 지속되고 있지만, 동아시아와 한가운데 있는 중동간의 다양한 관계를 강화하면서 경제적인 면에서 점점 상호의존하게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라시아 내에서 유럽공동체의 결속이 더욱 더 강화된다면 앞으로의 국제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