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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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은 2010년 8월 3일(화) 연구원 4층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중간선거와 오바마 정부” 란 주제로 ‘제10회 아산 라운드테이블’ 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 회의에는 미국의 저명한 선거분석가이며 정치평론가인 Brookings 연구소 Thomas E. Mann 선임연구원이 11월에 있을 미국의 중간선거에 대한 전망과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Mann박사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할 경우 Obama 정부는 주요 국내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재앙적 수준의 장애물’을 마주하게 될 것이지만 대외정책차원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Obama 정부는 중간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북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한-미 FTA 또한 어려움 없이 비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의 강연에서 Mann 박사는 대북문제가 중간선거결과를 좌우하는 중요 변수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재 Obama 정부의 대북정책은 6자 회담을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 이것은 공화당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이며 민주당 행정부와 공화당 의회 간의 갈등이 반복된다면 이는 아시아에서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날짜: 2010년 8월 3일(화)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4층 대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