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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적·정치적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은 빈부갈등, 여야·이념갈등, 세대갈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봤다. 이번 조사는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영남 사람과 호남 사람’, ‘수도권 주민과 지방 주민’ 사이의 갈등이나 거리감을 11점 척도(갈등이 매우 적다 0점, 보통 5점, 갈등이 매우 크다 10점)로 조사했다.
빈부갈등과 여야 갈등이 가장 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갈등요인간 평균 점수를 비교해본 결과, 빈부갈등(7.73점), 여야갈등(7.66점), 이념갈등(7.21점), 세대갈등(6.65점) 순으로 갈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호남 갈등(5.89점)과 수도권/지방 갈등(5.59점)은 상대적으로 보통이란 의견쪽에 가까웠다. 이는 다른 갈등요인에 비해 지역갈등에 대해 6점에서 10점으로 갈등이 크다고 답한 응답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영호남 갈등과 수도권/지방 갈등이 크다고 본 비율은 각각 41.4%, 40.5%로 40%대 였으나, 빈부갈등(77.1%), 여야갈등(72.2%), 이념갈등(62.7%). 세대갈등(60.8%)에 대해 크다고 답한 응답자는 6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