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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영호남 또는 수도권/지방간의 지역갈등 양상이 다른 갈등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다고 봤다. 그렇다면 각 지역별로 지역갈등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다를까?영호남 갈등에 대한 인식은 수도권과 영남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에서 영호남 갈등이 크다고 보는 비율은 56.7%로 영남 거주자(36.4%)에 비해 20%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은 호남(48.9%), 강원제주(46.4%), 충청(39.0%) 순이었다. 평균값 비교 결과에서도 수도권 응답자(7.36점)와 영남 응답자(6.11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두 집단간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 응답자의 평균값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았다. 수도권 거주자가 영남과 호남 거주자에 비해 영호남 갈등이 심하다고 답한 이유는 각 지역에서 같은 지역 주민에만 노출된 영호남 거주자에 비해, 영호남 출신을 동시에 접한 수도권 거주자가 영호남 갈등을 더 피부로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최근 지역갈등의 다른 한 축이 된 수도권 대(對) 지방의 갈등은 수도권의 43.1%, 지방 응답자의 47.0%가 큰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두 그룹 사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3일 순환평균(3-day rolling average)이란? 주요 정치사회 지표에 대한 조사결과를 매일 발표하기 위해 실사(data gathering)를 3일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법이다. 실사와 자료발표의 순환이 3일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일 발표되는 정치사회 지표는 직전 3일간 조사된 결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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