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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칠레의 1990~2014년: <br />역사적 분석과 도전과제’

작성자
조회
296
작성일
15-09-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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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은 지난 9월 1일(화) 칠레 산티아고 대학교(the Universidad de Santiago de Chile, USATA)의 한-칠레 연구센터(the Chile-Korea Study Center Program, ChKSCP) 소장이자 고등과학원(the Institute for Advanced Studies) 교수인 세자르 로스 박사를 초청해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로스 박사는 경제사와 국제관계사를 주로 연구해 왔으며 한-칠레 연구소에서는 칠레와 남아메리카 지역의 한국 관련 이슈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로스 박사는 1990년 이후 한-칠레 관계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논의했다.



로스 박사는 아시아 내 권력지형이 재편되는 가운데 한-칠레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 10년간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분석했다. 그는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가 전 세계 교역에서 일본의 몰락과 중국의 부상을 가속화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라틴아메리카와 캐리비안 지역에도 이러한 ‘파워 시프트’의 효과가 매우 뚜렷했다”고 말했다. 이 권력지형의 변화는 아시아 국가간 관계, 나아가 아시아와 세계의 관계에도 정치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아시아는 점차 칠레에 중요한 교역상대가 되고 있다. 로스 박사가 지적한 대로 칠레 수출의 40%가 아시아를 상대로 하고, 한국은 칠레의 5번째 교역국이다. 2013년 칠레의 대(對) 한국 수출품은 주로 과일(1억 5천 5백만 불), 연어(4천만 불), 와인(3천 4백만불)이었다. 지난 2003~2013년에는 칠레의 370개 기업이 248개의 새로운 상품을 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고, 대(對) 한국 수출을 15% 증가시켰다.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연간 교역량이 16% 늘었지만, 로스 박사는 “양국간 교역이 국가 수준에 머물러 있고 민간부문 교류가 충분하지 않다”며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사업 주기를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양국 관계의 내구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연계의 강화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로스 박사는 “특히 개발 관련 부문에서 한-칠레간 어젠다를 보강하는 일이 어렵겠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역이 국제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동인이기는 하나, 그 이상의 정치적 연계를 변환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며 “현재 양국 관계를 변환시키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좀 더 강한 양자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칠레 산티아고 대학교 에두아르도 데베스 교수, 칠레 에르난 브란테스 대사, 로베르토 알바레즈 공사참사관, 코스타리카 하이로 로페즈 대리대사도 참석했다.



일시: 2015년 9월 1일(화),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3층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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