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교수, "나는 왜 대한민국에 주목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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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4-01-07 16:24
아산정책연구원은 2014년 1월 7일(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교수를 초청하여 "나는 왜 대한민국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아산인문학공개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동아시아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조선시대의 우수한 행정 시스템과 유교문화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왔습니다. 그는 한국의 전통에서 많은 우수한 요소들을 읽어낼 수 있으며, 그런 자랑스러운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18세기 조선의 도시계획에서 환경친화적인 면모를 읽을 수 있고,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사비어 스페이스에 대한 법률 및 관리에 대한 귀중한 시사를 얻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번 인문학 공개강연에서 그는 한국의 오랜 전통이 가진 특성에 주목하면서 대한민국의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습니다.
일시: 2014년 1월 7일(화) 오후 2:00 - 4:00
장소: 아산정책연구원 1층 강당
Speaker
Emanuel(이만열) 은 예일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하고 동경대학 석사과정을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언어 및 문명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일리노이 대학교(어바나 샴페인)조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동아시아학센터 객원 연구원, 조지워싱턴대학교 겸임교수, 우송대학교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부교수를 재직 중이다. 주요 저술로는
The Novels of Park Jiwon: Translation of Overlooked Worlds (2011,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하버드 박사의 한국표류기》(2011, 노마드북스), 《세계의 석학들,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 (2012, 다산북스)와 《한국인만 모르는 대한민국》(2013, 21세기북스)등이 있다.
김석근
수석연구위원, Chief Editor
김석근 박사는 아산정책연구원의 수석연구위원이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한국정치사상연구실장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부터 2006년까지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BK21 연구교수와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를 지냈다. 그 외에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주요 연구분야는 한국정치사상, 동양철학사, 그리고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