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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북한회의 2013 개최

작성자
고명현
조회
158
작성일
13-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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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은 지난 25, 26일연구원 1층강당에서 '아산북한회의 2013'을개최하였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이번 회의에는 미국 랜드연구소 소속 한반도 안보 전문가인 브루스 베넷(Bruce Bennett) 선임 연구원과 조슈아 폴락(Joshua Pollack) 과학응용국제협회(SAIC) 연구원을 비롯해 미국외교협회(CFR)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 연구원, 야마구치 노보루(Yamaguchi Noboru) 방위정책전문가(전 수상 안보고문) 등 40여명의 세계 최고 북한 전문가들과석학들이 참여하여 북한의 핵능력, 대외관계, 정권의 내구성 및 북한의 미래등을 다양한 시각에서분석, 토론하고, 북한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적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조슈아 폴락은 논문 발표를 통해 북한이 핵개발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상당 부분 국산화 하였다 증거를 제시하였고, 칭화대의 리빈(Li Bin) 교수는 북한이 핵기술 향상과 핵탄두의 소형화를 위해 조만간 4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추정하였습니다. 브루스 베넷은 북한 정권이 내부 충돌로 북한 정권 자체가 붕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 내 시장 경제가 자리잡았으며 서서히 제도로 고착되어 북한사회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맞추어 AEI의니콜라스에버스타드트(Nicolas Eberstadt) 박사는 북한이 정권 안정성에 위협이 안되는 제한적인 개혁/개방을 하더라도 쉽게 경제성장을 달성할 수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13년 아산북한회의는 내외신 61개 매체 116명이 취재하여 129건의 기사가 보도되었고, 참석자는 외교사절단을 포함하여 400여명에 이르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고명현

Senior Research Fellow

고명현 박사는 아산정책연구원의 선임연구위원이다. 고 박사는 외교안보 이슈에 대한 계량적 접근을 바탕으로 북한체제의 지속 가능성 및 장기 전략, 제재 및 수출통제, 사이버, 한반도 안보 환경 등을 연구한다. 최근 연구 저서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제재 변화를 분석한 "Not Under Pressure: How Pressure Leaked of North Korea Sanctions" (2020)와 러시아의 대북 석유 수출선을 파헤친 “The Rise of Phantom Traders: Russian Oil Exports to North Korea” (2018) 등이 있다. 고 박사는 미 컬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에서 경제학 학사 (1999) 및 통계학 석사 (2001)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랜드연구소 (RAND Corp.) 산하 대학원인 Pardee RAND Graduate School에서 정책분석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0) 미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UCLA) 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2015년 뭔헨안보회의(MSC)의 '젊은 리더' (Young Leader)로 선출되었던 고명현 박사는 現 미국 신미국안보센터 (CNAS)와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RUSI)의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 국방부 자문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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